현대건설 센터 김세영이 엄지 손가락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발휘, 연승에 앞장섰다.
현대건설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3라운드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15, 25-15, 25-17)으로 완파했다.
특히 김세영은 오른손 엄지 손가락 통증을 참고 뛰었다. 훈련 때에는 그 부상 부위로 아예 공도 때리지 않을 정도지만 경기에서는 투혼을 불태웠다. 블로킹 4개 포함 16점을 기록하며 에밀리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였다.
경기 후 김세영은 "다들 아파도 참고 뛴다. 공략법을 준비를 많이 했는데 서브부터 잘 들어가서 쉽게 경기했다. 전 경기에 흥국생명이 나를 경계하지 않길래 (염)혜선이가 나한테 많이 주기도 했다. 엄지 손가락은 아직 아프지만 트레이너님이 테이핑을 잘해 주셨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철호 현대건설 감독 역시 "이를 악물고 뛴 모양"이라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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