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승'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선수들 잘 버텼다"

수원=한동훈 기자  |  2016.12.16 22:21
한국전력 신영철 감독.



한국전력이 풀세트 접전 끝에 대한항공을 꺾고 4연승, 2위로 올라섰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3라운드서 대한항공을 세트스코어 3-2(23-25, 25-22, 25-21, 19-25, 15-8)로 힘겹게 꺾었다. 2-1로 앞선 4세트를 내주며 흐름을 빼앗길 뻔했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승점 2점을 추가, 12승 4패 승점 31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승점 1점을 얻어 11승 5패 승점 32점으로 2위는 수성했다.

경기 후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집중력이 떨어진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잘 버텼다. 나름대로 분석을 하고 들어왔는데 대한항공 선수층이 워낙 두텁다 보니까 역시 버거웠다.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잘 해줬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패한 대한항공 박기원 감독은 "전체적으로 밀렸다. 이길 수 없는 경기였다. 최대한 휴식을 취하면서 선수들 컨디션을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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