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무비] 현빈-김주혁, 사랑꾼들의 만남 外

[별★브리핑]

전형화 기자  |  2016.12.17 07:02
사진=머니투데이 스탄뉴스, 이유영 인스타그램

○…현빈과 강소라가 사랑에 빠졌다. 양측은 지난 10월부터 알게 된 뒤 최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현빈과 강소라는, 강소라가 소속사를 이적하는 과정에서 알게 되면서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후문. 현빈은 16일 열린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에서 "조심스럽게 서로를 알아가고 있는 단계"라며 "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조심스럽게 알아가고 있다는 공식 멘트는, 좀 식상 하지만 아무튼 시작하는 연인은 늘 반가운 법.

○…노총각 김주혁이 사랑에 빠졌다. 무려 17살 차이 나는 이유영과 교제를 시작한 지 두 달쯤 됐다는 것. 두 사람은 홍상수 감독의 '당신자신과 당신의 것'으로 인연을 맺었다. 김주혁은 '공조' 제작보고회에서 "쉽지 않은 나이"라며 "도와달라"고 했다. 현빈 강소라 교제보다 김주혁 이유영 교제가 더 반가운 건, 다 비슷한 마음일 것 같다.
김윤석,하정우,강동원/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윤석과 하정우,강동원이 장준환 감독의 '1987'에 출연할 전망. '1987'은 1987년을 배경으로 박종철 고문 치사 사건을 은폐하려는 공안 당국과 사실을 밝히려는 사람들을 그린 영화. 김윤석과 하정우가 주연을 맡고, 강동원은 잘생긴 남학생 역으로 특별출연한다. 배역 이름이 '잘생긴 남학생'이다. '1987'은 CJ E&M이 투자배급을 맡는다. 점점 세상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고 있는 느낌.
조진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조진웅이 영화 '독전'에 출연한다. '독전'은 경찰이 마약상의 도움으로 마약 구매자로 위장해 마약왕을 잡으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 '경성학교' 이해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조진웅은 마약 조직에 잠입하는 경찰관 역을 맡는다. 조진웅은 내년 '해빙'과 '보안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대장 김창수'와 '공작'에 이어 '독전'까지 쉴 틈 없는 나날을 보낼 예정이다. 물 들어올 때 노 젓자.
고 홍기선 감독/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이태원 살인사건' 홍기선 감독이 15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59세. 고인은 신작 '일급기밀' 촬영을 마치고 갑작스럽게 사망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1957년생인 고 홍기선 감독은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하고 장산곶매, 서울영상집단에서 활동했다. 1992년 '가슴에 돋는 칼로 슬픔을 자르고'로 감독으로 데뷔했다. 비전향장기수를 다룬 '선택'(2003), 실제 미제 살인사건을 모티프로 삼아 관심을 환기시킨 '이태원 살인사건'(2009)를 연출했다.

○…대종상이 올해도 대충상이 될 듯. 지난해 주연상 후보 전원이 불참해 파행을 겪은 대종상은 올해도 정상 진행이 쉽지 않을 것 같다. 대종상 측은 12월26일 시상식을 진행한다면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부문별 후보(작)를 발표했다. 올해 대종상에는 '부산행' '아가씨' 등 화제작들이 출품하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주요후보들에게 시상식이 열흘도 안 남았는데 참석 요청도 하지 않았다는 후문. 올해마저 시상식이 텅 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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