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 보이니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레알 마드리드)의 축구화는 다채롭다. 그가 검은색 축구화를 좋아하지 않고 화려한 색상의 축구화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더 선은 20일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 호날두가 검정색 축구화 신기를 거부하는 별난 이유가 있다"면서 그의 소식을 실었다.
호날두에게 축구화를 제공하는 나이키사의 풋볼 풋웨어 글로벌 부문 부사장 맥스 블라우(Max Blau)는 "호날두는 검은색 축구화를 신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호날두가 '검정색은 느려 보이기 때문'이라 검은색 축구화를 꺼려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또 호날두는 빠른 느낌을 갖는 것을 원한다"고 전했다.
호날두는 오렌지색과 초록색 그리고 보라색 등의 축구화를 즐겨 신는다. 검은색의 축구화가 자신을 느리게 만드는 것처럼 느낀다고 한다.
맥스 블라우 부사장은 "모든 선수들이 자기만의 좋아하는 색깔이 있다. 그리고 축구화의 색상이 선수들의 마음에도 활기를 불어넣는다는 게 과학적으로 증명돼왔다"면서 색깔의 긍정적인 힘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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