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석규가 영화 '아버지의 전쟁'에 출연한다. '아버지의 전쟁'은 소재 때문에 투자가 쉽지 않아 엎어질 위기를 딛고 1년 여 만에 드디어 제작에 돌입한다.
21일 영화계에 따르면 한석규는 최근 '아버지의 전쟁' 출연을 확정하고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가기로 했다. '아버지의 전쟁'은 1998년 판문점에서 사망한 고 김훈 중의의 의문사 사건을 아버지 김척 예비역 중장이 진실을 찾아내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영화. '가벼운 잠' 임성찬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당초 '아버지의 전쟁' 측은 1년 여 전에 한석규에 출연을 의뢰하고 제작을 준비했다. 하지만 민감한 소재 탓에 투자가 여의치 않아 그대로 접는 듯 했다. 최근 극적으로 투자사가 등장, '아버지의 전쟁' 제작에 박차가 가해졌다.
한석규는 김척 예비역 중장 역할을 맡는다. 현재 SBS '낭만닥터 김사부'에 출연 중인 한석규는 드라마가 종영되면 쉼 없이 '아버지의 전쟁'에 합류할 계획이다. 류현경도 '아버지의 전쟁'에 동참한다. 류현경은 김훈 중위 의문사 실체를 파헤치는 주요 인물로 등장한다.
'아버지의 전쟁'은 캐스팅 작업을 마무리한 뒤 내년 2월 말 또는 3월 초부터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