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시★다방]레드벨벳 웬디가 전하는 '메리 리틀 크리스마스'

윤상근 기자  |  2016.12.23 00:00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특별한 크리스마스 송을 전했다.

웬디는 23일 0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SM 스테이션 신곡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istmas' 음원 및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음원 채널 SM 스테이션의 46번째 곡인 이 트랙은 샘 스미스, 제프 버넷 등 다수의 팝 스타들이 부른 곡으로도 많이 알려졌다.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istmas'는 레드벨벳 웬디의 솔로 보컬과 피아니스트 문정재의 감미로운 연주, 스트링 편곡가 이나일의 지원사격이 더해졌다. 이나일이차별화된 편곡은 클래식, 재즈 장르가 기반이 돼 새롭게 탄생됐다. 피아노를 중심으로 첼로, 콘트라베이스, 드럼 등 여러 세션이 더해진 세션 호흡은 더할 나위 없이 귀를 즐겁게 한다.

도입부가 느린 템포에 맞춘 묵직하고도 차분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중반부는 드럼 비트의 등장과 함께 연결되는 리드미컬한 분위기 전환은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게 한다.

웬디의 존재감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해외파 출신 다운 유창한 영어 발음에서 나오는 가사 전달력과 안정적인 보컬 음색, 몰입도 높은 감정 선 등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도입부를 마무리하며 전하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는 오래오래 귀 주위를 맴돌만한 포인트 가사라 할 만 하다.

문정재는 앞서 SM 스테이션 8번째 트랙 'Regrets and Resolutions'를 통해서도 견고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인 바 있다.

웬디는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istmas' 뮤직비디오를 통해서도 매력을 선사했다. 웬디는 재즈 바를 배경으로 피아노, 첼로, 콘트라베이스, 드럼의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레드벨벳 멤버로서가 아닌, 특유의 감미로움과 매혹적인 면모가 시선을 모은다. 여기에 트랙스 제이, 모델 조민호, 최준영의 깜짝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웬디가 전하는 캐럴 송을 듣는 즐거움도 또 하나의 묘미가 될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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