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항저우 수장' 홍명보가 중국파들에게 한 조언은?

양재=박수진 기자  |  2016.12.24 06:36
홍명보


중국 항저우 그린타운 홍명보 감독이 중국 리그 진출을 노리거나 뛰고 있는 선수가 귀 담아들어야 할 조언을 했다.

홍명보장학재단 이사장이자 중국 슈퍼리그 항저우 그린타운의 홍명보 감독은 23일 오후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서울서 열린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 미디어데이에 참석,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취재진으로부터 중국 진출하는 선수들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홍 감독은 "선수들은 자신의 몸값에 대한 가치를 듣고 이적을 결정하는 부분"이라면서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이어 "중국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은 주로 수비수들이다. 중국에서 뛰는 스트라이커들은 세계적인 선수들이다. 브라질 국가대표도 있다. 중국에 있더라도 그들은 뛰어난 공격수"라면서 "선수가 어떤 가치를 두고 중국에 진출하는 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금전적인 부분과 함께 세계적인 선수들을 상대하는 것 역시 가치가 있다는 뜻이 담겨 있는 발언이었다.

이는 최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화 논란'에 대한 입장으로 보인다. 중국 슈퍼리그에는 홍정호(장쑤 쑤닝),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장현수(광저우 R&F), 김기희(상하이 선화), 김주영(상하이 상강) 등 수비수들이 주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중국 현지 언론에서 황석호(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의 텐진 테다 이적설을 보도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홍 감독은 "중국이라고 해서 수준이 낮지 않다. 리그에 좋은 선수들이 많이 영입됐기 때문에 그런 것들로 인해 배우는 것들이 의외로 많다"며 중국 리그에서 뛰는 이점을 설명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의 홍명보장학재단이 주최하는 'KEB 하나은행과 함께하는 SHARE THE DREAM FOOTBALL MATCH 2016'는 27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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