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메시, 호날두와는 차원이 다른 선수"

박수진 기자  |  2016.12.26 09:09
전 바르셀로나 감독 펩 과르디올라 /AFPBBNews=뉴스1


전 바르셀로나 감독이자 현 잉글랜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감독인 펩 과르디올라(45)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보다 전 제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더 우위라고 말했다.

유럽 축구매체 ESPN에 따르면 25일 과르디올라는 박싱데이 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메시에 대해 "호날두를 존중하지만 메시는 차원이 다른 선수이며 논쟁이 필요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유럽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 제패로 호날두가 올해 최고의 축구선수상인 '발롱도르'를 수상했지만 과르디올라는 메시에게는 아직 멀었다고 주장했다.

현 바르셀로나 감독 루이스 엔리케도 "메시와 다른 선수를 비교하는 것은 터무니 없는 일이다"라고 과르디올라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과르디올라는 "메시는 최고의 선수이다. 그는 어떻게 축구를 해야하는 지 아는 선수다. 물론 호날두의 발롱도르 수상을 축하하지만 메시는 차원이 다른 선수"라며 메시를 극찬했다.

한편 맨시티는 오는 27일 오전 2시 15분 헐시티와 '16-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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