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분인 이대호(34)의 행선지에 대해서 일본 언론이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풀타임 출전을 고집한다면 미국 무대는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일본 언론 일간 겐다이는 27일 미국 야구에 정통한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해 "이대호는 충분히 좋은 타자다. 바람이 많이 부는 홈 구장 특성상 그 정도 홈런 갯수(14홈런)면 대단하다"라며 "나이가 걸림돌이지만 수비도 매우 능숙하다"고 보도했다.
한국뿐 아니라 일본에서도 연일 이대호에 대한 기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대호는 올해 시애틀 매리너스서 미국 데뷔 시즌을 치렀다. 최종 성적 292타수 74안타 14홈런 49타점을 기록, 시즌 타율 0.253을 기록했고 현재 팀을 자유롭게 옮길 수 있는 FA 신분인 상황이다.
한편 지난 10월 인천공항서 가진 인터뷰를 통해 출전 기회가 팀 선택 기준의 1순위라고 밝힌 이대호는 플래툰 시스템, 대타 등과 같은 제한된 출전에는 부정적인 입장임을 드러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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