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우 "열정의 방탄소년단, 제2의 신화 될것"(인터뷰⑤)

신화 정규 13집 '13TH UNCHANGING - TOUCH' 인터뷰

문완식 기자  |  2017.01.02 01:07
신화 이민우 /사진=신화컴퍼니


-아이돌 중에 제2의 신화가 되고 싶다는 이들도 많은 데 싹수가 보이는 그룹이 있나.

▶(이민우) 개인적으로는 방탄소년단이요. 이 친구들 안무하는 단장이 저와 춤을 같이 춘 친구에요. 그 친구가 신인을 내놓았다고 했을 때 대기실에서 본 적이 있어요. 그때 방탄소년단이 인사법이 없더라고요. 그래서 팀만의 인사법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었죠. 그때부터 인사법을 짰더라고요. 이후에 정국이도 만나고 그랬는데 방탄소년단이 열정이 넘치길래 잘 되겠구나 했는데 잘 돼서 뿌듯해요. 2PM 이후 그런 느낌은 처음인 것 같아요.

-앤디는 개별 활동 계획은 없는지.

▶(앤디) 내년에는 멤버들 다 함께 13집 활동을 열심히 하고 그 후에는 오랜만에 제 개인 솔로 앨범을 낼 것 같아요.

(에릭) 앤디야 우린 반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됐다(웃음).

(신혜성) 팬들이 좋아하겠다. 오랜만에 나오니까.

(이민우) 제가 도움을 줄 수 있는 한 최대한 할 거예요. 작사를 하든 편곡, 작곡을 해주든요. 앤디가 의뢰 안하면, 죽여버리겠어요(웃음).

(앤디) 민우형이 집이 가까워요.

-의사 결정을 할 때 멤버 중 누구 의견을 많이 따르는 편인가.

▶(이민우) 다수 의견을 따라요.

(에릭) 3대 3이 되면 나머지 멤버들에게 세일즈를 하죠. 이번 앨범도 시안이 나왔을 때 의견이 갈렸어요. 콘서트 직전에 대기실에서 최종 결정을 해야 했죠. 제가 혜성이하고 전진을 꼬셨어요(웃음).

-이번 활동에서 제일 보여주고 싶은 게 뭔가.

▶(이민우) 춤에 있어 절제미요. 처음부터 너무 과도하게 시작하는 게 아니라 노래 분위기에 맞게 스토리에 따라가다가 후반부에 터뜨릴 수 있게 구성했어요. 멤버들도 파트마다 나올 수 있게 하고요. 신화하면 '칼군무'인데 지금은 몸에 힘을 많이 주기보다는 여유 있게 풀어 놓는 듯하면서 무게 있게 가려고요. 노래와 같이 가면서 편안하게 가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에릭) 예전에는 신화가 지닌 에너지를 많이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이번에는 에너지보다는 분위기를 보여드리려고 해요. 예전에 '티오피' 할 때는 분위기를 보여드렸는데 그 이후에 에너지를 많이 보여드린 것 같아요. 이번에는 분위기 어필을 많이 할 거예요.

신화 이민우 /사진=신화컴퍼니


-지금까지 20년을 잘 해왔는데 앞으로 20년은 어떨까.

▶(신혜성) 저는 이런 생각을 했어요. 멤버들끼리 장난을 치는데 20대 초반 그때가 생각나더라고요. 벌써 20년 가까이 흘렀는데 똑같이 장난치는 모습에 즐거웠어요. 막상 20년 뒤를 생각하면 막막해요. 그런데 그때도 분명이 똑같을 것 같아요. 서로 보면서 얘기하고 변함없이 지금처럼 좋게 잘 지냈으면 좋겠어요.

(김동완) 사람들이 '밤과 음악 사이'라는 클럽을 가는 건 그때의 추억과 그 때의 열정을 상기시키려고 그러는 거잖아요. 저희들은 저희의 가장 뜨거웠던 때를 상기시키는 존재가 바로 서로에요. 때문에 20년이 지나도 끈질기게 서로를 놓지 않고 있을 것 같아요.

(에릭) 누군가 죽으면 되게 슬플 것 같네요.

(이민우) 환갑잔치 같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신혜성) 20년 뒤에도 이렇게 모여 인터뷰를 했으면 좋겠어요.

-신화가 생각하는 가장 뜨거웠던 순간은 언젠가.

▶(단체) 바로 지금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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