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 제작자 윤제균 감독이 제작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윤제균 감독은 28일 밝힌 '공조' 비하인드 스토리를 통해 현빈 유해진을 캐스팅한 뒤 박수를 치며 만세를 불렀다고 털어놨다.
영화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다. '국제시장'(1426만), '히말라야'(775만)를 만든 JK필름 윤제균 감독이 제작을 맡았다.
윤제균 감독은 "흔히 아는 남한형사의 익숙함과 낯선 북한형사의 새로움, 이 두 형사가 만나서 벌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다"고 말했다.
또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예상치 못한 케미스트리를 보여주고자 했던 윤제균 감독은 세련된 매력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갖춘 북한형사 림철령 역에 현빈, 옆집 아저씨같이 친근하고 능청스러운 남한형사 강진태 역에 유해진을 캐스팅했다. 그는 "현빈과 유해진의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모두가 박수치고 만세를 불렀을 만큼 처음에 기획했던 의도와 딱 맞는 완벽한 캐스팅이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윤제균 감독은 "현빈은 항상 100%를 준비해오는 프로페셔널한 배우라면 유해진은 친구처럼 언제든 다가가기 편한, 누구와도 잘 어우러지는 배우다.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두 배우가 현장에서 기대했던 것 이상의 브로맨스를 보여줬다"며 "따뜻한 이미지의 배우 김주혁의 완벽한 악역 변신, 명불허전 연기력을 선보인 장영남, 웃음 히든카드 임윤아까지 각기 다른 캐릭터들의 풍성한 매력이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윤제균 감독은 '공조' 연출을 맡은 김성훈 감독에 대해 "'공조'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 넣어 주었다. 긍정적인 에너지와 뛰어난 감각을 지닌 김성훈 감독을 통해 좀 더 유쾌하면서도 시원한 쾌감이 있는 영화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공조'는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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