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대신 위장크림"..김재중이 말하는 군생활(V앱 종합)

김미화 기자  |  2016.12.31 18:52
/사진=영상 캡처


JYJ 김재중이 자신의 군 생활 이야기를 털어놨다. 지난 30일 군 제대 후 처음으로 V앱으로 팬들을 만나 따끈따끈한 이야기를 전한 것.

김재중은 31일 오후 V앱 '김재중의 팬 사인회 가는길'로 팬들을 만났다.

이날 김재중은 "제대하고 오랜만에 오니까 어색하다"라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김재중은 하루 전날 제대 했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 훈훈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어색해 하던 김재중은 "군대 안에서 한국말을 까먹었다. 군대에서 '다나까' 말투를 쓰다보니까 '~하세요'라는 말을 많이 못 쓰겠다"라며 "많이 어색했는데 그래도 말년휴가 나와서 적응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또 김재중은 "아이라인이라고 하나? 2년 만의 메이크업 너무 어색하다. 훈련할 때는 위장 크림을 발랐는데 메이크업 안하다가 오랜만에 했다. 이상해서 집에서는 BB크림만 바르고 나오려고 했다"라고 웃었다.

김재중은 "많은 사람들이 제 모습을 보고 군대에서 꿀빤거 아니냐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나이가 많다 보니까 다른 사람보다 뭔가 잘해야겠다는 중압감이 있어서 굉장히 열심히 했다"라며 "저는 저희 부대원중 유일한 특급전사다. 당당히 말 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김재중은 "군대에서도 남들 다 라면 먹을 때 안 먹고 신경썼다"라며 "14킬로그램을 감량했다. 고염식 저담백으로 몸은 빼고 얼굴은 유지했다. 2년 간 덜 늙은 것 같다. 지금은 65키로 정도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중은 이날 사인회를 위해 마지막 인사를 전하며 "곧 다시 인사를 전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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