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 '씬스틸러' 황영희, 사투리·욕·막장·치정극까지 만능

김민기 인턴기자  |  2017.01.03 00:24
/사진=SBS '씬스틸러' 방송 화면 캡처


'씬스틸러'에서 황영희가 유쾌한 애드리브 연기를 펼쳤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연출 황인영 정우진 최형인 유하나)에서는 개그맨 박수홍과 배우 황영희의 신고식이 공개됐다. 김신영은 박수홍 어머니로 깜짝 변신,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애드리브의 신으로 통하는 황영희는 연하남 연기를 하는 이규환의 연기에 당황하지도 않고 애드리브를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황영희와 황석정의 불꽃 애드리브 대결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황영희는 '역대급 몰래드라마'라는 기록을 세웠다. 황영희는 이규한의 연하남 연기와 박수홍의 발연기 모두를 받아주며 애드리브를 이어갔다. 이규한은 황영희에게 다짜고짜 "교수님, 박교수님과 헤어져라"며 애정을 드러내는 연하남 연기를 했다. 황영희는 당황하지 않고 "잘 생긴 남자는 불안해서 못 만난다. 그런데 규한이 너는 사랑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박수홍이 발연기를 하며 "영희"라고 부르며 접근해오자 황영희는 박수홍의 연기를 받아주며 "하나는 불안해, 난 둘다 좋다"라고 말하며 출연진들을 당황케 했다. 양세형은 "양쪽 애드리브를 다 받고 있다. 역대급 몰래드라마다. 여자 김정태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출연자들은 '엄마의 비밀'이라는 드라마를 시작했다. 황영희는 이규한의 엄마로 등장했으며 김신영은 이규한의 예비 장모로 결혼을 반대하다가 무리한 혼수를 요구하는 얄미운 장모 역할을 맡았다. 김신영은 황영희에게 "40년 전에 욕 배틀 붙었잖아. 세발낙지"라며 도발했고 황영희는 기다렸다는 듯이 쉴새없이 사투리 애드리브를 이어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황석정은 황영희에게 "영희 언니"라며 아는 척을 했고 황영희는 당황하지도 않고 "아는 사람을 어떻게 둘이나 만나냐"며 황석정의 애드리브를 받아줬다. 강예원은 "거의 원맨쇼에 가깝다"고 감탄했다. 하지만 황석정은 "밑장빼기 달인이라고 날 뒤집어 씌우고 같이 옥살이 안했냐"며 도발하기 시작했다. 황영희의 차분한 태도에 황석정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규한이 들어오자 "밑장빼기 달인이었다. 너희 어머니와 감옥 동기였다"고 말해 위기감을 조성했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정준하는 황영희에게 "준하 오빠. 기억 안 나냐"라며 첫사랑인 척 했으며 황영희는 당황하지 않고 막장 스토리도 받아쳐 "연기계의 알파고"라는 칭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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