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 "지난해 정말 많이 행복했고 정말 많이 아팠다"

문완식 기자  |  2017.01.04 16:16
설현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AOA의 설현이 생일을 맞아 팬들에게 장문의 글로 감사를 나타냈다.

설현은 4일 자신의 SNS에 "많은 분들의 사랑 속에 생일을 보내게 돼서 눈물 나게 행복하다"고 밝혔다. 설현은 지난 3일 스물 두 번째 생일을 맞았다.

설현은 "작년 한 해는 정말 많이 행복했고, 또 정말 많이 아팠다"며 "그 덕분에 더욱 성숙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설현 /사진=스타뉴스


설현은 "그리고 행복했던 기억들은 오늘을 더 힘차게 살아가는 힘이 됐다"며 "나 자신에 대한 실망감과 자책감이 들더라도 못난 저를 위해서 항상 고생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분들을 보면 힘들어할 시간도 사치란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설현은 "제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하는 거 밖에 없더라"며 "항상 열심히 하는 설현이가 될게요. 저에게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고 말해주는 분들, 저는 그분들의 존재만으로 힘이 된다"고 했다.

설현은 "그런 의미로 올해는 저의 행복도 중요하지만, 이 세상에 행복한 사람이 많아졌으면 좋겠다"며 "제가 많은 분들로 인해서 감사함을 느꼈듯이 많은 분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돕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새해 인사와 함께 행복을 기원했다.

설현은 글과 함께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상도 함께 공개,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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