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훈 "브로맨스, 20대 대변하는 가수..절실하다"

문완식 기자  |  2017.01.05 14:23
브로맨스 /사진=김휘선 인턴기자


신예 4인조 보컬그룹 브로맨스(VROMANCE, 박장현, 박현규, 이찬동, 이현석)가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소속사 대표이자 음악프로듀서 김도훈이 20대를 대변하는 가수로서 브로맨스에 대한 기대를 부탁했다.

브로맨스는 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제일라아트홀에서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ROMANCE)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소속사 RBW 대표로 무대에 오른 김도훈 프로듀서는 "제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브로맨스가 그만큼 절실하다"고 했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I'm Fine'을 작사, 작곡, 편곡한 김도훈 프로듀서는 "이번 앨범을 오랫동안 준비했다"며 "브로맨스는 20대 젊은이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노래할 수 있는 가수라고 자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맨스가 한 번에 큰 성공을 이루기보다는 한발 한발 성장하는 걸 보여드리게 목표다"라고 기대를 부탁했다.

지난해 7월 댄스곡 '여자 사람 친구'로 데뷔한 브로맨스는 이번 앨범에 만남 ,설렘, 슬픔 등 사랑하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로맨스 노래를 담았다.

타이틀곡 'I`m Fine'은 히트작곡가 김도훈의 곡으로 브로맨스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폭발하는 감성 발라드곡이다. 정통발라드 사운드 위에 프리페어드 피아노의 리듬요소가 가미되어 현대음악적인 색다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다.

여기에 브로맨스의 화음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더해져 절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헤어짐은 힘들지만 자신은 괜찮다고 말하며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야만 하는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멤버 이찬동이 작사에 참여한 '삼년째 백수'는 대학 졸업 후 변변한 직장 없이 부모에 기대 눈치를 보며 살아가는 20~30대의 애환을 위트있게 녹여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어 소개팅 받기로 한 여자를 만나기 전 남자의 심경을 달달하게 그려낸 스윗한 R&B 스타일의 '예뻐서 고마워', 헤어진 연인을 마음에서 놓지 못하는 가슴 절절한 로맨스를 담은 발라드곡 '헤어지지 말자', 어장관리를 당하는 남자의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의 '어장관리' 등 다채로운 장르를 소화하며 넓은 스펙트럼을 과시했다.

브로맨스 5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에 출연, 'I`m Fine' 무대 첫 선을 보인다 . 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로맨스'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본격 활동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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