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한' 김종규 "시래 형, 빨리 왔으면 좋겠다"

울산=김지현 기자  |  2017.01.05 21:27
김종규. /사진=KBL



창원 LG 김종규가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시래의 복귀를 간절히 원했다.

김종규는 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1점 8리바운드 1어시스트 2블록을 기록했다. 덕분에 LG는 모비스를 76-73으로 제압하고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경기 후 "1쿼터부터 경기 끝까지 끌려다녔다. 중요한 순간에 실수도 많이 나왔다. 하지만 마지막에 수비를 변칙적으로 했다. 제가 로드를 막고 더블팀을 들어오는 수비를 했다. 모비스가 로드 쪽으로 공격을 했는데 수비가 잘됐다. 그리고 마지막에 메이스가 결정적인 3점슛을 넣어서 이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규는 26일 상무에서 전역하는 김시래의 복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시래 형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호흡을 떠나서 시래 형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정신적으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2시즌 동안 시래 형이랑 재밌는 농구를 했다. 올해가 아니더라도 내년부터라도 재밌는 농구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종규는 최근 자신감을 잃은 모습으로 경기력을 꾸준히 유지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메이스가 저에게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달라고 한다. 포스트에서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려고 노력을 했다. 저같은 경우에는 골밑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줘야 될 것 같다. 외곽에서는 자신있게 공격을 해야 하는데 그런 것이 안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제가 잘하는 것을 하다보면 안되는 것이 커버가 된다. 하지만 제가 자신있어 하는 것들이 잘 안되고 있다. 그래서 더 위축이 되고 있다. 제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달려주고 찬스가 났을 때 던지고 받아먹는 것이다. 그런 쪽에서 흥이 나는 스타일인데 그런 것이 나오지 않아 힘이 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감독님께서 기본적인 것부터 해보라고 하셨다. 수비랑 리바운드다. 제가 신장이 있다. 그래서 오늘 메이스가 파울이 3개인 상황에서 매치업을 바꿔 로드를 막았다.어떻게든 버텨보려고 했다. 그런 부분에서 도움을 준 것 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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