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쇄신' GS칼텍스, 후반기 반전을 꿈꾼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7.01.07 06:30
기뻐하는 GS칼텍스 선수들. /사진=GS칼텍스 제공



하위권에 쳐져 있는 GS칼텍스가 후반기 반전을 꿈꾼다. 차상현 감독 부임 후 3승 3패로 선전하며 희망을 밝히는 중이다.

GS칼텍스는 7일 현재 7승 11패 승점 19점으로 V리그 여자부 5위다. 4위 KGC인삼공사와 승점 8점, 3위 현대건설과 승점 10점 차다. 멀어 보이지만 아직 5, 6라운드가 남아 포기하기에도 이르다. 차 감독이 온 뒤 분위기도 많이 살아났다.

6일에는 2위팀 IBK기업은행을 풀세트 혈투 끝에 제압했다. 2세트까지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셧아웃을 눈앞에 두고 집중력이 흩어져 결국 5세트까지 끌려갔지만 뒷심을 발휘했다. 특히 끈끈한 수비 조직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경기 후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도 "초반에 GS칼텍스의 수비가 너무나도 잘됐다. 그대로 들어가는 게 하나도 없을 정도였다. 수비 싸움에서 졌다"고 혀를 내둘렀다.

이선구 전 감독이 지난 12월 4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후 GS칼텍스는 표류했다. 12월 8일 차 감독을 발빠르게 선임했지만 3연패에 빠지는 등 드라마틱한 반전은 일어나지 않았다. 차 감독은 분위기 쇄신을 최우선 목표로 잡고 선수들을 독려했다.

GS칼텍스 이소영은 "전 감독님이 가시고 분위기가 정말 침체 돼 있었다. 차 감독님이 오셔서 제일 먼저 하자고 했던 것이 분위기 전환이었다. 많이 바뀌었다고 생각한다. 그게 가장 크지 않나 싶다. "고 말했다.

차 감독 역시 "순위가 많이 쳐져 있지만 분명히 희망은 있다. 선수들에게도 그렇게 말한다. 결과적으로는 제가 온 이후 3승 3패지만 내부적으로는 분위기가 분명히 좋아졌다. 똘똘 뭉쳐서 준비 잘 하는 중이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강소휘와 이소영 등 부상자들의 복귀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11월 나란히 무릎과 발목을 다쳤던 둘은 IBK기업은행전서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강소휘는 한 경기 개인 최다인 21점을 몰아쳤다.

차 감독은 "이제 라인업도 80% 가까이 정상화됐다. 선수단 미팅을 통해 남은 기간 계획을 다시 정비해보려고 한다"고 희망적으로 내다봤고 이소영 역시 "새해 첫 승인만큼 앞으로 올라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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