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매체 "김진수, 전북 이적…이적료 160만 유로"

박수진 기자  |  2017.01.08 10:31
김진수 /AFPBBNews=뉴스1


소속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국가대표 출신 측면수비수 김진수(24, 독일 호펜하임)가 'K리그 클래식' 전북 현대로 이적한다는 독일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독일 축구 매체 빌트는 8일(이하 한국시간) "김진수가 전북으로 이적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김진수의 이적료는 160만유로(약 20억원) 이라고도 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고 있다.

2015년 1월 울리 슈틸리케 감독과 '아시안컵' 준우승으로 이끈 김진수는 현재 독일 호펜하임에 속해있지만 이번 16-17 시즌 명단에 포함된 경기조차 없다. 후보명단에도 들지 못했다. 슈틸리케 감독의 총애를 받았지만 소속팀 경기 출전 부족으로 인해 지난 3월 이후 국가대표에도 소집되지 못했다.

지난 12월에도 독일 축구 선수 이적을 다루는 매체 '푸스발트랜스퍼'는 "김진수, 한국으로 돌아가나" 제하의 기사로 김진수에 대한 K리그 전북의 관심을 보도한 바 있다.

만약 김진수의 K리그 이적이 성사된다면 김진수는 2014년 7월 일본 J리그 알비렉스 니가타를 떠나 독일 호펜하임으로 이적한 이후 약 2년 6개월 만에 아시아 무대로 돌아오게 된다. 윤석영도 지난 1일 유럽 리그에 대한 꿈을 접고 약 4년 만에 아시아 무대로 복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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