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신분인 황재균(29)에 대한 미국 현지의 관심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번에는 MLB.com에서 저가형(bargains) FA로 황재균을 언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사이트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간) '규모가 크지 않은 저가형 FA 10명'을 선정했다. 이 기사는 황재균을 10명 중 5번째로 언급했다. 이어 "지난 시즌 이안 데스몬스(텍사스), 데이비드 프리즈(피츠버그), 페드로 알바레즈(전 볼티모어) 등 저비용임에도 활약을 펼친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도 마크 트럼보, 호세 바티스타, 마이크 나폴리 등 거물급 FA 외에도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면서 눈길을 끄는 선수들이 많다"고 했다.
황재균은 롯데 소속으로 2016 시즌 KBO리그에서 타율 0.335, 27홈런, 113타점, OPS 0.964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FA 직전 해 자신의 주가를 끌어올렸다. 현재 황재균은 원 소속팀 롯데와 kt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미국 진출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MLB.com은 황재균 이외에도 콜비 라스무스(외야수), 루이스 발부에나(내야수), 크리스 카터(1루수), 브렛 앤더슨, 맷 벨리슬, JP 하웰, CJ 윌슨(이상 투수), 트레버 플루프(3루수) 등을 저가형 FA로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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