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시환·천지·동현, 뮤지컬 '마이버킷리스트' 日공연 출연

문완식 기자  |  2017.01.09 08:39


가수 박시환, 틴탑 천지, 보이프렌드 동현이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 일본 공연에 출연한다.

제작사 라이브㈜는 오는 2월 개막하는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의 일본 공연에 박시환, 천지, 동현이 출연한다고 9일 밝혔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2014년 초연과 동시에 입소문을 타고 흥행에 성공, 2016년까지 매년 업그레이드 된 공연을 선보이며, 평단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난 3월 중국 베이징 스토리피칭, 10월 중국 상하이 'K-musical Road Show'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마친 '마이버킷리스트'는,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우수 창작뮤지컬 해외 공동제작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은 소년 해기 역에는 '슈퍼스타 K5' 준우승으로 가창력을 인정받으며 2016 국내공연에 캐스팅 된 바 있는 박시환과 뮤지컬 '카페인' 일본공연 주연을 한 바 있는 틴탑의 천지가 캐스팅 됐다.

지난 10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쇼케이스에도 참여한 박시환은 "'마이버킷리스트'가 중국 관객들에게 열렬한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아 놀랐다"며 "일본공연도 많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로커가 되고 싶은 양아치 소년 강구 역에는 14년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의 한국과 일본공연, 그리고 현재 뮤지컬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보이프렌드 동현과 뮤지컬 '유럽블로그', '총각네 야채가게', '여신님이 보고계서'의 김남호, 연극 '보이스오브밀레니엄',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 지난 '마이 버킷 리스트'초연과 재연에도 함께한 주민진이 다시 한 번 강구 역을 맡아 풍부한 감성으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동현은 "지난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일본공연에 이어 다시 '마이버킷리스트'로 일본 관객들에게 좋은 창작뮤지컬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고 기대된다"고 전했다.

뮤지컬 '마이 버킷 리스트'는 감성로커 양아치 '강구'와 외유내강 시한부 '해기', 두 소년의 좌충우돌 버킷 리스트 수행기를 통해 방황하는 청춘을 위로하고 스스로 치유하는 과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깊은 감동을 전달하는 작품이다.

이번 일본 공연은 500석 규모의 TOKYO SEASIDE FESTIVAL HALL B 극장에서 22월 25일부터 3월 12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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