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불륜·이혼소송 끄떡없다..해외 영화제 러브콜 쇄도

김미화 기자  |  2017.01.10 20:20
/사진=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스틸컷


불륜설, 이혼소송 등에도 홍상수 감독은 끄떡없는 듯하다. 한국에서는 스캔들로 주목 받고 있는 홍상수 감독이지만 해외에서는 그의 영화를 향해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10일 베를린 영화제 측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함께 촬영한 신작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오는 2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제 67회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이 정재영 김민희 등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배우들과 지난 2016년 초 강원도에서 찍은 작품. '지금은 맞고 그 때는 틀리다'와 등장 인물들은 같지만 영화 속 캐릭터는 다르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불륜 스캔들에 국내에서 논란이 된 가운데, 그를 향한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해 개봉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은 지난해 산세바스티안, 토론토, 뉴욕영화제 등에 초청 받았다. 9월 열린 스페인 산세바스티안 영화제에서는 감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민희 홍상수 감독 / 사진=스타뉴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6월 배우 김민희와 불륜설에 휩싸였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한국 영화행사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개봉한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 언론시사회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홍상수 감독은 현재 이혼조정을 신청했지만 결렬 됐고, 이혼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

이처럼 홍상수 감독은 불륜설과 이혼 소송에도 불구하고 해외 영화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홍상수 감독을 향한 한국과 외국에서의 온도차가 크다.

이런 가운데 지난 9일에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영화를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개인적인 스캔들이 논란이 되는 것은 전혀 신경쓰지 않고 작품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된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들고 영화제에 참석할지, 또 이 자리에 여주인공인 김민희는 함께 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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