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재균에게 시간 더 달라 요청했다.. 10일 만남 미정"

심혜진 기자  |  2017.01.10 11:25
황재균.



kt 위즈와 FA 대어 황재균의 협상은 진행 중이다.

황재균은 메이저리그 진출 의지를 드러내며 지난 11월 미국으로 건너갔다. 한 차례 쇼케이스를 가졌지만 빅리그 구단과의 구체적인 접촉 소식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면서 국내 잔류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고, 황재균은 국내 구단과 접촉을 시도했다. 황재균을 원하는 팀은 롯데 자이언츠와 kt로 압축됐다. 이 중 마르테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한 kt는 3루수 공백을 메우기 위해 황재균 영입에 나섰다.

kt는 지난해 황재균과 한 차례 만난 적이 있다. 당시에는 구체적인 금액 제시를 하지 않았다.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협상보다는 구단의 의지를 보이는 단계였다.

그리고 해가 바뀌고 황재균이 9일 kt쪽에 제시안을 달라고 요청했다. kt 관계자는 "황재균이 어제(9일) 구단의 입장을 달라고 하더라. 만난 것은 아니다"며 "황재균에게 시간을 더 달라고 한 상태다. 오늘(10일) 만남 여부에 대해서도 아직 미정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구단이나 감독님 모두 오버페이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기 때문에 좀 더 고민해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FA 선수는 2월 이후에도 계약할 수 있지만 구단 입장에서는 오는 2월 1일부터 시작되는 스프링캠프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하고 싶다. 과연 kt와 황재균이 어떠한 결과를 도출해낼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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