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경남 출신' DF 여성해, J2리그 마츠모토 이적

박수진 기자  |  2017.01.10 15:21
여성해 /사진=경남 제공


경남FC 출신 수비수 여성해(29)가 일본 J2리그(2부리그) 소속 마츠모토 야마가로 이적한다.

마츠모토는 10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경남에서 활약하던 여성해 선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이나 기간에 대해서는 명시하지 않았다.

한양대를 거쳐 2010년 J리그 사간 도스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여성해는 2014년 경남을 거쳐 2015년 상주 상무에 입대했다. 상무 전역 후 2016 시즌 도중 'K리그 클래식' 경남으로 복귀해 8경기를 뛰었다. 경남으로 이적하기 전 일본에서 5시즌을 보내며 122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했다.

2016 시즌 종료 후 여성해는 FA(자유계약선수) 신분을 취득한 상태였다. 이후 일본 마츠모토 구단의 러브콜을 받아 계약에 이르렀다.

여성해가 이적하는 마츠모토 구단은 '2016 J2리그' 3위를 기록하며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지만 파지아노 오카야마에 패하며 승격이 좌절된 바 있다.

한편 마츠모토는 또 다른 한국 선수이자 청소년 대표팀 출신 고동민 골키퍼(17, 대륜고)도 함께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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