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호 "내 포지션은 PG.. 리딩에 더 중점 두고 싶다"

원주=김동영 기자  |  2017.01.11 21:20
외곽에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끈 김현호. /사진=KBL 제공



원주 동부 프로미가 창원 LG 세이커스를 잡고 올 시즌 LG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 승리로 연패도 면했다. 이날 김현호(29, 184cm)는 외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동부는 11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LG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8-79로 승리했다.

올 시즌 동부는 LG전 3전 3승이었다. 그리고 이를 4연승으로 늘렸다. 안팎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고, LG를 눌렀다. 최근 홈 2연승도 기록했다.

특히 외곽에서 김현호가 '알토란' 활약을 펼쳤다. 최근 두 경기에서 좋았던 모습이 이날도 계속된 셈이다. 김현호는 이날 9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경기 후 김현호는 "나에게는 한 경기, 한 경기가 너무나 소중하다. 지면 기분 나쁘고, 이기면 기분이 좋다. 경기를 뛰면서 이기니까 더 좋다. (김)주성이 형이 돌아와서 같이 뛰었고, 이겨서 또 기분 좋다.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오리온전 '인생경기'를 펼친 것이 계기가 됐는지 묻자 "D-리그에서부터 슛 밸런스를 찾았다. 감독님, 코치님도 믿어주신다. 여기에 안에서 패스를 너무 잘빼준다. 자신감 있게 막 던지고 있다. 믿음이 있다. 잡아줄 사람들이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보완할 정에 대해서는 "슛은 자신있게 던지다 보면 잘 풀린다. 3경기 연속으로 잘 풀렸다. 하지만 내 포지션은 1번(포인트가드)이다. 이 역할을 해야 한다. (김)주성이 형이 코트 안에 있으면 의지가 되고 많이 물어본다. 패턴 같은 것들 물어본다. 많은 도움을 주신다"라고 짚었다.

이어 "내가 혼자 있을 때 중심을 잡아야 한다. 지난 모비스전에서 아무 것도 못하고 추격을 당했다. 1번에게 문제가 있는 부분이다. 그 부분이 부족하다. 1번으로서 아직 많이 부족하다. 리딩에 좀 더 중점을 두고 싶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원하시고 있다. 수비는 지금처럼 열심히 하다보면 되는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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