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측 "수사결과 기다리는 중..합의 제안 없었다"

김현록 기자  |  2017.01.11 18:04
이태곤 / 사진=스타뉴스


폭행 시비에 휘말린 배우 이태곤 측이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태곤의 소속사 초이스굿 측 관계자는 11일 오후 스타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피해자 진술을 마치고 수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가해자가 재벌 2세라는 소식은 보도로 접했다"고 말했다.

관계자는 "현재로선 가해자 측으로부터 합의 제안이 온 적도 없고 연락도 받지 못했다"며 "수사가 진행 중인 만큼 일단 결과를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이태곤을 폭행한 혐의로 신모(33)씨 등 남성 2명이 입건됐다. 신씨 일행은 이날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골목에서 이태곤이 악수를 거절했다며 주먹을 휘둘러 코뼈를 부러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씨 등은 쌍방 폭행을 주장해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

얼굴에 부상을 입어 코뼈가 골절된 이태곤 측은 "코뼈가 부러진 것 외에 눈에도 이상이 있어 검사를 받으려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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