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무한도전' 그녀석들·광희 그리고 양세형

[문완식의 톡식]

문완식 기자  |  2017.01.12 11:35
MBC '무한도전'


방송 11년째를 맞는 MBC '무한도전'이 멤버 거취 문제로 때아닌 홍역을 앓고 있다.

발단은 광희의 입대 문제가 불거지며 시작됐다. '무한도전'은 최근 7주간의 휴식기를 결정했다. 녹화를 쉬면서 재충전의 시간을 갖겠다는 것.

이 와중에 올해 서른 살이 된 광희가 올 봄 입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소속사 등에 따르면 광희는 아직 입대영장을 받지 않은 상태. 하지만 1988년생으로 올해가 '마지노선'인 광희의 입대는 사실상 확정된 사안이다.

광희의 입대는 그 '빈자리'를 누가 채울 것인지로 관심이 옮아갔다. 광희는 지난 2015년 5월 '식스맨특집'을 통해 고정 멤버로 발탁됐다. 이후 '무한도전'은 정형돈이 공황장애 등으로 잠정 하차하면서 5인 체제가 됐고, '장기 게스트'라는 이름 하에 개그맨 양세형이 거의 고정 멤버급으로 출연 중이다.

광희의 입대는 5인+장기게스트 1인이라는 현 체제의 변화를 의미한다. 자연스럽게 앞서 하차한 노홍철과 잠정 하차한 정형돈 등 '그녀석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노홍철과 정형돈 /사진=스타뉴스


11일 저녁 광희의 입대 사실이 전해진 후 당장 하루도 지나기 전에 12일 오전부터 노홍철, 정형돈 등이 '무한도전'에 복귀하는지 여부로 떠들썩했다. '그녀석들'의 복귀 문제는 두 사람이 소속사에서 "아직까지 복귀 의사가 없다"고 밝히며 일단은 수면 아래로 가라 않는 모양새다.

하지만 광희의 빈자리에 대한 관심은 계속될 전망이다. 각종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 콘셉트상 '무한도전'으로서는 '최소 인원'을 유지할 필요가 있기 때문. 음주운전으로 하차한 노홍철의 경우 당장 복귀가 어렵다고 해도 '무한도전'을 제외하고 다른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을 시작한 정형돈의 복귀는 시기의 문제로 보인다.

양세형 /사진=스타뉴스


제작진은 '장기게스트' 양세형의 거취에 대해서도 고민이 필요하다. 이미 양세형의 프로그램 내 활약이 두드러진 상황에서 언제까지 그를 '게스트'로만 대우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모처럼 달콤한 휴식을 가질 뻔 했던, '무한도전'. 광희의 입대와 멤버 문제로 당분간 뜨거운 휴식기를 보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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