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차상현 감독 "러브·재영 성공률 낮춰야 승산"

장충=한동훈 기자  |  2017.01.12 16:34
GS칼텍스 차상현 감독.



"이재영과 러브의 공격 성공률을 낮춰야 승산 있다."

GS칼텍스는 12일 흥국생명과 서울 장충체육관서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GS칼텍스는 7승 11패 승점 19점으로 5위에서 고전 중이지만 분위기는 괜찮다. 12승 5패 승점 35점으로 1위인 흥국생명은 굳히기를 노린다.

이재영과 러브의 막강한 쌍포를 앞세운 흥국생명의 화력은 리그 최강이다. 둘의 공격 점유율이 매우 높지만 알고도 막기 힘들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도 이 점을 경계했다. 차 감독은 경기에 앞서 "둘의 점유율이 합해서 70%를 넘는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다. 대비는 이제 더 특별할 게 없다. 하던대로 준비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이재영과 러브가 점유율 74%, 성공률 42%를 기록해 막지 못했다. 30%대 초중반으로 떨어뜨려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강소휘와 이나연이 선발로 나간다. 황민경이 나쁘지 않은데 강소휘 경기 컨디션이 워낙 좋다. 강소휘나 이소영이 흔들리면 황민경이 투입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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