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재영 폭발' 흥국생명, 김수지도 있었다

장충=한동훈 기자  |  2017.01.12 19:57
흥국생명 김수지.



"러브와 이재영의 성공률을 낮추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흥국생명의 러브와 이재영 쌍포는 리그 최강 수준이다. 둘이 팀 공격의 70% 이상을 차지한다.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당연히 주력 쌍포를 경계했다. 그런데 김수지까지 터졌다. GS칼텍스는 충분히 끈끈한 수비조직력으로 저항했지만 흥국생명의 화력을 극복하지 못했다.

GS칼텍스는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서 선두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다. 흥국생명이 러브와 이재영 외에 김수지까지 적극 활용하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선보여 고전했다.

경기에 앞서 차상현 감독은 "러브와 이재영의 공격 점유율이 합해서 70%를 넘는다는 걸 분명히 알고 있다. 대비는 이제 더 특별할 게 없다. 하던대로 준비했다. 지난 경기에서도 이재영과 러브가 점유율 74%, 성공률 42%를 기록해 막지 못했다. 30%대 초중반으로 떨어뜨려야 승산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날 러브는 공격 점유율 37.5%, 공격 성공률 38.9%에 22득점으로 평소보다 주춤했다. 이재영이 점유율 29.9%, 성공률 46.5%에 23득점으로 건재했다. 하지만 점유율 합계는 70%를 밑돌았다. 평소 70% 초중반에 이르는 집중도가 분산된 것이었다.

러브의 점유율을 낮추며 차상현 감독의 계산이 맞아들어가는 듯했지만 김수지가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했다. 김수지는 13점으로 팀 내 득점 3위에 올랐다. 공격 점유율도 15.3%로 시즌 기록 12%를 상회했다. 특히 2세트에는 블로킹 1개, 서브 에이스 1개 포함 6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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