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점 활약' 흥국생명 이재영 "부담감 보다는 즐겁다는 생각"

장충=한동훈 기자  |  2017.01.12 19:46
흥국생명 이재영.



흥국생명이 이재영의 맹활약을 앞세워 GS칼텍스를 제압했다.

흥국생명은 1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서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2-25, 25-18, 25-23, 25-23)로 꺾었다.

이재영이 23점을 폭발시키며 공격을 이끌었다. 흥국생명은 13승 5패 승점 38점을 획득한 흥국생명은 2위 승점 33점의 IBK기업은행과의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경기 후 이재영은 "승점 3점이 중요한 경기였다. 확 치고 나갈 기회였다. 스스로를 믿고 들어갔다. 많이 힘들었지만 그 순간순간 점수가 나니까 짜릿했다. 힘들다는 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도 이재영을 두고 "에이스 기질이 있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재영은 "그런 말 들으면 정말 좋다. 부담감보다는 재밌고 즐겁다. 경기가 기다려진다. 두렵지 않고 빨리 하고 싶다. 요즘 잘 돼서 행복하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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