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일승 감독 "이승현-김동욱 부재에 나머지 선수들 각성했다"

잠실실내체=김동영 기자  |  2017.01.14 18:15
고양 오리온 추일승 감독. /사진=KBL 제공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잡고 최근 3연승을 달렸다. 이승현(25, 197cm)과 김동욱(36, 194cm)이 빠졌지만, 다른 선수들이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가져왔다.

오리온은 1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삼성과의 4라운드 격돌에서 89-79로 승리했다.

사실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실제로 전반은 쉽지 않았다. 이승현에 김동욱까지 빠진 공백이 있었다. 하지만 후반 들어 집중력을 발휘한 오리온이 웃었다. 외곽이 유감없이 터졌고, 높이와 수비에서도 삼성에 뒤지지 않았다. 이는 넉넉한 역전승으로 이어졌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팀의 두 기둥이라 할 수 있는 이승현과 김동욱이 빠졌다. 그래도 나머지 선수들의 각성이 잘된 것 같다. 삼성 역시 연승의 피로감이라는 것이 있었을 것이다.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오늘은 경기 후반으로 가면서 플레이가 좋아졌다. 바셋의 패스 타이밍이 좋았고, 장재석이 라틀리프 수비가 좋았다. 다행히 외곽까지 터져줬다. 이를 통해 1위 팀을 이길 수 있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오리온이 한 명, 두 명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줬다. 나머지 팀들에게도 영향이 갈 것이다. 긍정적인 부분이라 생각한다. 내일 경기도 있고, 일정이 터프하다.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는 부분이다. 장재석, 문태종, 허일영, 바셋을 많이 칭찬하고 싶다. 헤인즈는 지난 경기보다는 감각이 많이 돌아온 것 같다. 안심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허일영에 대해서는 "그동안 허일영 자체는 큰 문제는 없었다. 오늘도 바셋의 패스 타이밍이 상당히 좋았다. 허일영에게도 과감하게 던지라는 지시를 했다. 오늘 과감하게 시도를 했고,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짚었다.

수비에 대해서는 "처음에 도움수비를 계획했었다. 경기 초반에는 잘 이루어지지 않았고, 임동섭에게 많이 맞았다. 그래서 1대1 수비로 변화를 줬다. 개인에게 책임감을 줬다. 장재석이 1대1 수비를 잘해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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