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vs수지vs다솜, 오늘밤 12시 '막내들의 신곡 대결' 돌입

길혜성 기자  |  2017.01.16 08:58
서현 수지 다솜(왼쪽부터) / 사진=스타뉴스


톱 걸그룹의 막내들이 신곡 대결을 시작을 알린다. 그 주인공은 바로 소녀시대의 서현(26), 미쓰에이의 수지(23), 씨스타의 다솜(24)이다.

소녀시대의 막내 서현은 17일 0시 여러 음악 사이트를 통해 솔로 미니 앨범 '돈트 세이 노'(Don't Say No)의 전곡 음원을 정식 공개한다. 서현이 솔로 음반을 발매하는 것은 지난 2007년 소녀시대 멤버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 10년 만에 처음이다.

서현의 첫 솔로 앨범에는 총 7곡이 담긴다. 서현은 이 중 6곡의 노랫말을 직접 썼다. 타이틀 곡은 유명 여성 음악 프로듀서 켄지가 참여한 '돈트 세이 노'로 펑키한 피아노 연주가 돋보이는 R&B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서현은 최근 공개한 '돈트 세이 노'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섹시한 매력을 뽐내며 첫 솔로 음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미쓰에이의 막내이자 연기자이기도 한 수지는 17일 0시 첫 솔로 앨범 선 공개 곡을 선보인다. 선 공개 곡 제목은 '행복한 척'으로 아르마딜로가 작사 작곡한 노래다. 속으론 걱정과 외로움 및 불행 등을 안고 살아 가지만 겉으로는 행복한 척 살아가는 사람들의 쓸쓸함을 그린 곡이다.

이후 수지는 오는 24일 첫 솔로 앨범 '예스? 노?'(Yes? No?)를 발표한다. 이번 앨범 타이틀 곡은 '예스 노 메이비'(Yes No Maybe)로 수지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KAIROS와 함께 작곡하고, 직접 작사한 곡이다.

수지가 솔로 음반을 선보이는 것은 지난 2010년 미쓰에이 멤버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뒤 7년 만에 처음이다.

이미 걸그룹 및 배우로 최고의 자리에서 서 본 수지이에기 이번 첫 솔로 앨범으로는 어떤 성적을 거둘지 벌써부터 관심이 쏠린다.

2010년 데뷔한 씨스타의 막내 다솜도 17일 0시 신곡을 팬들에 선사한다.

다솜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의 인디 협업 프로젝트 '빈티지 박스' 4번째 주자로 나서 '그대와 나, 설레임'이란 이름의 곡을 발표한다. '그대와 나, 설레임'은 실력파 인디 혼성 듀오 어쿠스틱 콜라보가 지난 2011년 공개한 원곡을 새롭게 리메이크 한 곡이다. 다솜은 이번에 뮤지션 포티와 '그대와 나, 설레임'을 함께 불렀다. 포티는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 피아노 보컬 등 멀티 플레이어의 능력을 갖춘 아티스트다.

다솜을 '그대와 나, 설레임'을 통해 어쿠스틱 장르에 첫 도전한다. 다솜은 담백하면서도 청아한 목소리로 신곡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더하고 있다.

새해 초반부터 시작된 인기 걸그룹 막내들의 동시 신곡 대결은 가요 팬들에 색다른 즐거움을 안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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