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조인성은 자연스러워 멋있다..류준열은 개성 있어"(인터뷰)

영화 '더킹' 정우성 인터뷰

김미화 기자  |  2017.01.18 11:14
배우 정우성 / 사진제공=NEW


배우 정우성(44)이 함께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조인성과 류준열을 칭찬했다.

정우성은 18일 오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더 킹'(감독 한재림) 인터뷰를 가졌다.

정우성은 조인성과 류준열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조인성은 그 자체만으로도 큰 매력이다. 조인성은 조인성스러운 매력이 있다. 배우라는 집언은 '나 답다'는게 제일 중요하다. 배우는 자꾸 어디선가 표현을 해야 한다. 카메라 앞에서 인터뷰 하면서. 그래서 나다운 표헌을 하는 것이 배우의 궁극적인 목표다. 조인성스럽다는 것은 자기만의 화법과 어투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척과 실제 그런 것은 다르다. 조인성은 척 하는 것이 아닌 자연스러운 조인성이라서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우성은 "(류)준열이는 새롭다. 개성있잖아요. 외모도 굉장히 개성적인데 그런 것을 배우들운 굉장히 탐낸다. 준열이도 류준열스러운 것을 갖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다"라고 전했다.

또 배성우에 대해서는 "뭘 해도 밉지 않은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더 킹'은 무소불위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었던 남자 태수(조인성 분)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우여곡절 끝에 검사가 돼 권력의 설계자 한강식(정우성 분)을 만나 세상의 왕으로 올라서려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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