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올해 첫 대상경주 주인공은 누구?

채준 기자  |  2017.01.19 15:39

해마루와 글로벌퓨전이 2016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올해 첫 경마 대상경주 주인공이 경마팬들의 관심사다.

22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리는 새해 첫 대상경주인 세계일보배(9경주, 1200m, 4세 이상)는 상금이 2억5,000만원에 달해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이번 경주가 성별 제한도 없어 양보없는 승부가 예상된다. 이번 경주중 가장 큰 기대를 모으는 말은 ‘해마루’와 ‘글로벌퓨전’ 등 상대적으로 경험이 풍부한 노장들이다.


‘해마루’(한국, 거, 6세, R103)는 스피드를 겸비하고 있어 단거리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다. 출전마 중 가장 높은 레이팅을 자랑하고 있으며, 최근 연이어 입상을 기록할 만큼 기세도 좋다. 지난해에도 연초 ’서울마주협회장배(GⅢ, 1200M)’와 ‘헤럴드경제배(2000M)’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바 있어, 올해도 기대감이 높다.

‘글로벌퓨전’(한국, 거, 8세, R96)은 올해 8세를 맞이한 경주마로, 나이만 봐선 경쟁력이 떨어지는 게 사실이다. 하지만 그냥 지나치기엔 지난 한해의 활약이 눈부셨다. 2016년 첫 대상경주였던 ’세계일보배‘에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연이어 출전한 ’서울마주협회장배‘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직전 1등급 1200m 경주에서도 ’야호스카이캣‘ 등을 제치며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이에 맞서는 상대는 글로벌퓨전 등에 비해 비교적 어린 ‘고져스드림’, ‘신규강자’, ‘야호스카이캣’ 등이다. 고져스드림(한국, 수, 4세, R94)은 데뷔 이래 줄곧 1400m 이하만 출전해온 단거리 강자다. 신규강자(한국, 거, 5세, R99)는 출발능력이 뛰어난 스피드형 경주마로 단거리 경주에서 특히 높은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다. 야호스카이캣(한국, 거, 5세, R88)도 복병마로서 데뷔 이래 줄곧 1400m에만 출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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