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시점이 베이징 올림픽보다 빛이 나길 원한다. 마무리를 향한 이 시점이 굉장히 중요하다"
박태환(27, 인천시청)의 말이다. 박태환은 본인이 출전하고 싶은 종목에 대해서도 밝혔다.
박태환은 23일 인천에 위치한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서 취재진을 초청해 공개 훈련을 가졌다. 훈련을 마치고 기자회견도 가졌다. 박태환은 이 자리에서 2017 시즌 계획에 대해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에 참가한 후, 오는 7월 헝가리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을 대비하고 있다고 했다.
박태환은 "2016년은 굉장히 안 좋은 일이 많았다. 그나마 마무리가 좋았다. 이번 2017년은 항상 웃게 됐으면 좋겠다"라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가장 가까운 대회로는 국내에서 열리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준비하고 있다. 2017 시즌 일정이 정확히 나오면 어떤 대회에 참가할지 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태환은 "2018년 아시안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언제 그만둘지는 모르겠지만 그 시점이 베이징 올림픽보다 빛이 나길 원한다"며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은 마음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인천시청 관계자는 "우리와 박태환의 계약기간은 2018년 아시안 게임까지다. 박태환 선수의 2020년 도쿄 올림픽의 출전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최선의 지원을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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