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 韓 다시 온다.."2월6일께"

김현록 기자  |  2017.01.23 16:38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너의 이름은.'의 신카이 마코토 감독 /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누적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며 일본 영화 흥행 최고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연출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다음 달 한국을 다시 찾는다.

'너의 이름은.'이 300만 관객을 돌파한 지난 22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너의 이름은.'이 중국과 태국에 이어 한국에서도 역대 일본 영화 흥행 신기록을 앞당겨 달성했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다음달 다시 방한해 인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앞서 신카이 마코토 감독은 이달 초 한국을 찾았을 당시 누적 관객 300만 명을 넘기면 재방한하겠다는 공약을 남겼다. '너의 이름은.' 측은 스타뉴스에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정확한 재방한 시기와 기간은 조율 중"이라며 "2월 6일께가 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지난 4일 개봉 이후 꾸준히 관객을 모아 온 '너의 이름은.'은 누적 관객 305만2166명을 기록하며 3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에 '너의 이름은.'은 동시에 실사와 애니메이션을 포함해 역대 일본 영화 흥행 1위에 올랐다. 앞선 최고 흥행작은 최종 스코어 301만5165명을 기록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2014년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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