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없이 달려온 이광수, 설맞이 '망중한'..2월엔 '런닝맨' 亞투어

김현록 기자  |  2017.01.26 10:40
이광수 / 사진=스타뉴스


2016년 한 해 내내 쉼 없이 달렸던 '아시아 프린스' 이광수가 오랜만에 숨을 돌리고 있다. 남양주에서 가족과 설 연휴를 함께 보내며 오랜만에 한가로운 시간을 보낸다.

이광수는 지난 한 해 무려 5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쉼 없는 시간을 보냈다. SBS 2부작 드라마 '퍽!'을 시작으로 tvN '디어 마이 프렌즈'와 '안투라지'에 연이어 출연했으며, 웹드라마로도 선보인 KBS 2TV '마음의 소리'에서도 주연을 맡아 능청스러운 코미디 연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지난해 12월 방송을 시작해 한창 방송 중인 KBS 2TV '화랑'에서는 막문 역을 맡아 초반부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모든 촬영을 마무리한 뒤 꿀맛 같은 휴식을 맛보고 있다.

관계자는 "2016년 예능과 드라마를 포함해 6편의 작품에 출연하며 바쁜 2016년을 보냈다"며 "여유를 두고 차기작을 결정할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광수는 설 연휴에는 평소처럼 남양주 본가에서 가족과 함께하며 망중한을 즐길 계획. 한 숨을 돌린 뒤 드라마와 영화 출연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이광수의 2017년은 이미 한가하지 않다. 오는 2월 폐지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던 SBS '런닝맨'이 극적 타결을 거쳐 그대로 방송을 이어가게 되면서 8년째 원년멤버로 함께해 온 이광수 역시 이들과 계속해 달리게 됐기 때문이다. 당장 오는 2월 10일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마지막이 될 뻔했던 아시아 6개 도시 '런닝맨 2017 라이브' 투어에 나선다.

지난해부터 준비하던 아시아 투어가 미뤄지고 중국이 빠지는 등 우여곡절이 있었고, '런닝맨' 자체도 무위로 그친 멤버교체 소동 내홍을 겪은 터라 더 각별한 자리가 됐다. 이광수는 김종국 송지효를 비롯해 하하, 지석진 등과 함께 투어에 함께하며 다시금 팀워크를 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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