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미2' 지조, 올 상반기 첫 정규앨범..본업 활동 박차

윤상근 기자  |  2017.01.30 07:41
래퍼 지조 /사진=스타뉴스


엠넷 '쇼미더머니2' 준우승 출신 래퍼 지조(31. 민주홍)가 올해 상반기 내 첫 정규 앨범을 내고 활동 폭을 넓힌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지조는 올해 상반기 안으로 첫 정규앨범 발매를 목표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지조는 자신이 준우승을 차지했던 엠넷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2' 종영 직후인 2013년 11월 첫 디지털 싱글 '준비된 사수'를 발표한 이후 꾸준히 싱글 앨범을 여러 장 발매한 바 있다.

지조는 최근 MBC '라디오스타', KBS 2TV '해피투게더' 등 예능 출연으로 인한 인지도 상승을 발판으로 그간 진행해 왔던 음악 작업의 결과물을 자신의 첫 정규앨범으로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소속사 콴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당초 오는 3월 발매를 생각하고 있었지만 음악적인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발매 시기를 늦췄다. 좀 더 신중을 기해 앨범을 완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조는 '쇼미더머니2'를 통해 매드클라운, 제이켠, 스윙스 등 쟁쟁한 래퍼들과의 경쟁 속에 최종 준우승을 차지, 래퍼로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개성 넘치는 랩 음색과 프리스타일 경연 대회 최강자 출신 다운 자신감 넘치는 라임, 자유자재로 내뱉는 메시지 등이 강점인 래퍼다.

지조는 이후 하하의 부름을 받아 2014년 콴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지조는 최근 자신만의 탁월한 예능감으로 방송계에서 보이지 않게 점차 입소문을 타면서 김구라 등 선배 예능인의 추천 등을 얻으며 방송 출연을 넓혀가고 있다.

지조가 정규앨범을 발판으로 대세 래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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