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바로티의 트라플크라운을 앞세워 현대캐피탈을 꺾고 5전 전승을 기록했다.
한국전력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2016-2017 NH 농협 V리그 남자부 5라운드서 세트스코어 3-2(34-32, 25-21, 19-25, 23-25, 15-8)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국전력은 16승 9패(승점 41점)로 3위를 유지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국전력의 기세는 2세트에서도 이어졌다. 13-13 동점을 허용하긴 했으나 그 이후 바로티와 서재덕의 득점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바로티는 11득점을 올리며 한국전력의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에서는 공격성공률 18.75%에 불과했지만 2세트에서는 66.67%로 급격히 올렸다. 서브 득점도 2점이나 기록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이 3세트 반격에 나섰다. 특히 문성민이 살아났다. 문성민은 5점을 올렸는데 공격성공률은 무려 100%였다. 문성민 외에 최민호, 톤이 9점을 합작했다. 공격성공률은 각각 83,33%, 60%를 기록하며 3세트를 가져오는데 기여했다.
4세트에서는 현대캐피탈의 블로킹이 빛났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블로킹이 나왔다. 신영석이 5득점 중 블로킹으로만 3득점을 올렸다. 문성민은 블로킹 1득점을 포함해 10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5세트로 가져갔다. 반면 바로티는 8득점과 함께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 공격 각 3개 이상 성공)을 달성했다.
한국전력은 마지막 세트에서 힘을 냈다. 초반부터 분위기를 가져왔다. 3-3 에서 전광인의 득점과 서브에이스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광인과 바로티가 함께 폭발하면서 현대캐피탈전 15-8 승리, 5연승을 가져갔다. 바로티가 33점, 전광인이 27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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