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IBK 이정철 감독 "김미연 서브, 팀 사기에 큰 역할"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1.27 19:53
이정철 감독.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 농협 V리그 여자부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서 세트스코어 3-1(16-25, 25-20, 25-23, 25-17)로 승리를 거뒀다.

러셀이 24득점, 박정아가 22득점으로 맹공을 퍼부었다.

경기 후 이정철 감독은 "여러 가지로 의미있는 승리다. 15-22로 뒤지고 있다 3세트를 잡은 것이 오늘 경기를 승리할 수 있었다. (김)사니가 빠진 가운데 경기 중 불안한 부분도 있었지만 숙제로 생각해야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힘든 와중에도 포기하지 않고, 버텨내 준 것도 승리의 요인이지 않았나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미연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이날 김미연은 서브에이스 4개를 포함해 16점을 올렸다. 이에 대해 이 감독은 "정말 중요한 순간에 김미연이 서브로 점수 차를 벌리고 상대 흐름도 끊었다"며 "특히 3세트 연속 서브 잘 들어간 것은 팀에 사기를 북돋은 역할을 해줬다."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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