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이정철 감독 "김사니, 디스크 증세.. 출전 시기 몰라"

수원=심혜진 기자  |  2017.01.27 15:34
이정철 감독.



IBK 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이 주전 세터 김사니가 허리 디스크증세로 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밝혔다.

이정철 감독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5라운드 경기를 앞두고 "김사니는 오늘 아예 경기장에 데리고 오지 않았다. 허리디스크 증상이다. 투입시기도 알 수 없다"고 답답해했다.

주전 세터 김사니는 허리 부상으로 결국 5라운드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을 안고 뛴 김사니는 4라운드 막판 허리 부상까지 당했다.

김사니는 일주일 간격으로 주사를 2번 맞았다. 앞으로 1번 더 맞을 예정이다. 이 감독은 "어려움을 감출 수는 없지만 (김)사니가 마지막 라운드에서 출전했으면 좋겠다. 내 생각일 뿐이다. 그때라도 뛰어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정철 감독은 "부상자가 너무 많다. 5, 6라운드가 중요하기 때문에 속은 답답하지만 이 고비를 잘 넘겨야 한다"면서 "이고은과 김하경이 김사니를 대신해 몇 경기씩을 소화했으니 두 선수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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