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창의력 스프링캠프', 젊은 선수들의 성장 이룰까

심혜진 기자  |  2017.02.01 06:05
kt 위즈.



kt 위즈가 본격적인 2017시즌 준비를 시작했다. 김진욱 감독이 이번 스프링캠프의 화두로 '즐거운 야구', '창의력'을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kt의 젊은 선수들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t가 이번 스프링캠프서 해결해야 할 과제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선발 투수 육성이다. 돈 로치와 라이언 피어밴드 등 외국인 투수 2명이 있지만 그 뒤를 받쳐줄 토종 선발 투수들이 부족하다. 이에 김 감독은 7선발 체제를 강조하며 5명의 젊은 투수들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선발 경험을 했던 주권, 정대현 등과 이번 시즌 새롭게 선발 전환을 목표로 하는 고영표, 심재민 등이 선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여기에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류희운, 박세진 등도 참여한다.

앤디 마르테가 빠진 후 '무주공산'이 된 3루수 자리의 주인도 찾아야 한다. 정현, 심우준, 김사연 등 젊은 선수들이 후보로 꼽히고 있다. 특히 김사연은 지난해에 이어 또 한번 멀티 포지션에 도전한다. 부상으로 큰 효과를 보진 못했지만 이번에는 남다른 각오로 임할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kt는 내부 육성을 통해 경쟁력을 키울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번 스토브리그서 내부 FA 이진영을 잔류시키는데 그쳤기 때문이다.

김진욱 감독은 선수들의 '창의력'을 계발하여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위해 조범현 전 감독 지휘 아래 많은 양의 훈련을 소화했지만 빛을 발하지는 못했다. 김 감독은 "주입식으로 창의력을 키우는 건 쉽지 않다. 즐거운 분위기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과연 김 감독이 내세운 kt의 '창의력 스프링캠프'가 젊은 선수들에게 효과를 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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