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 감독 "조성민 합류, 팀이 긍정적인 부분 나왔다"

고양=김동영 기자  |  2017.02.03 21:28
창원 LG 김진 감독. /사진=KBL 제공



창원 LG 세이커스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를 잡고 최근 2연승을 달렸다. 올 시즌 오리온전 첫 승도 품었다. 6위 인천 전자랜드와의 승차도 1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LG는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오리온과의 4라운드 격돌에서 97-94로 승리했다.

LG는 지난 1일 부산 KT와 대형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국가대표 슈터 조성민(34, 190cm)을 데려오는 데 성공했다. 6강 진출의 의욕을 불태운 것이다. 그리고 첫 경기부터 승리를 따냈다. 그것도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오리온이었다.

우선 김종규(26, 207cm)가 30점 6리바운드 2블록을 기록하며 대폭발했다. 그리고 조성민(34, 190cm)이 3점포 3방을 포함해 17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로 활약하며 위력을 떨쳤다.

경기 후 김진 감독은 "조성민이 합류하면서 여러 가지 팀에 긍정적인 부분이 나타나고 있다. 오늘도 첫 경기였음에도, 수비를 분산시켜주는 역할을 해줬고, 득점도 제몫을 해줬다. 어시스트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조성민이 오면서 김시래와 김종규에게 많이 효과가 나왔다. 조성민이 가지고 있는 기술적인 부분 이외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나왔다. 앞으로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3쿼터 중반 승기를 잡은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오리온과 경기할 때는 매치가 애매하다. 오늘은 리틀이 헤인즈를 어느 정도 막아줬고, 박인태를 과감히 넣었다. 그 부분이 오늘 잘 맞아떨어졌다"라고 짚었다.

이어 "역시 조성민과 김시래, 김종규가 활발히 움직여주면서 박인태에게도 공간이 나왔다. 루키지만, 과감하게 던졌다. 선수들이 오늘 이기고자 하는 의욕이 있었다. 조성민이 합류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가 있었고, 하나로 뭉쳤다. 이 분위기가 앞으로 좋게 이어질 것이다"라고 더했다.

메이스에 대해서는 "직전 경기도 그랬는데, 더블팀 상황에서 영리하게 대처를 못했다. 장염 증세가 있어서 몸이 좋지 못하다. 그래도 대처를 잘해줘야 한다. 리틀이 작은 선수지만, 메이스의 역할까지 잘해주고 있다. 이후 좋은 모습이 나올 것이라 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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