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삼성 MF' 백지훈, 서울 이랜드FC 전격 이적

김우종 기자  |  2017.02.05 14:43
백지훈. /사진=서울이랜드FC 제공



국가대표 출신의 미드필더 백지훈(32)이 서울 이랜드FC로 전격 이적했다.

서울 이랜드 FC는 5일 오후 "K리그 정상급 미드필더 백지훈 선수를 영입하며 미드필드에 무게감을 더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수원 삼성에서 뛰던 시절, ‘승리의 파랑새’는 애칭을 얻은 백지훈은 창의적이고 영리한 플레이에 공수 조율 능력까지 갖고 있다.

백지훈은 K리그 명문 팀들에서 239경기에 출전하고 월드컵 대표까지 거쳤다. 서울 이랜드는 "백지훈이 김병수 감독과 함께 서울 이랜드에서 제2의 전성기를 열어 가고 팀이 열망하는 승격에 큰 조력자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백지훈은 “좋은 팀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더욱이 예전부터 감독님 축구 스타일을 너무 좋아했고 함께 해보고 싶었는데 이렇게 사제의 인연으로 만나게 되어 기쁘다. 동료 선수들과 열심히 해서 올해 꼭 팀이 클래식으로 승격하는데 헌신하겠다"고 베테랑다운 각오를 밝혔다.

한편 서울 이랜드 FC는 앞으로 국내 선수와 외국인 선수 4~5명을 더 영입하며 새 시즌 승격을 위한 스쿼드를 완성할 계획이다.

■ 백지훈 프로필

- 포지션: 미드필더

- 계약기간: 1년

- 1985년 2월 28일 생

- 175cm / 65kg

- 안동고 - 전남드래곤즈 - FC서울 - 수원삼성 - 상주상무 - 울산현대 - 수원삼성

- 2006 독일 월드컵 대표, 2007 아시안컵 대표, 2008 베이징 올림픽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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