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ID, 솔지 참여 '완전체' 새앨범 녹음..4월 전격 컴백

길혜성 기자  |  2017.02.06 12:53
EXID의 정화 LE 솔지 혜린 하니(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 사진=스타뉴스


5인 걸그룹 EXID가 약 10개월 만에 가요계로 돌아온다.

6일 스타뉴스 취재 결과, EXID는 오는 4월 초 새 음반을 발표한다. 이르면 3월 말이 될 가능성도 있다. EXID는 최근 새 앨범 녹음에 돌입한 상황이다.

이로써 EXID는 지난해 6월 첫 정규 앨범 '스트리트' 발매 이후 약 10개월 만에 다수의 신곡들이 담긴 새 음반으로 팬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앨범 녹음에는 지난해 말 갑상선 기능 항진증으로, EXID의 방송사 가요 축제 출연 등 연말 활동에 함께 하지 못했던 맏언니 솔지가 함께 할 예정이라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EXID의 정화 하니 혜린 솔지 LE(왼쪽부터) / 사진=스타뉴스


한 가요 관계자는 "솔지는 EXID 새 미니 앨범에 수록될 모든 곡의 녹음에 참여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이 관계자는 "솔지가 아직 완치되지 않았기에 부득이하게 새 음반 타이틀 곡 무대 활동은 LE 하니 혜린 정화 등 4명이 할 수 있는 상황까지 고려, 타이틀 곡만은 솔지까지 참여한 5인 완전체 버전과 나머지 4인 버전 등 2가지 버전으로 녹음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솔지가 현재 완전히 낫지 않았음에도 불구, 팬들을 위해 EXID의 새 앨범 수록곡 전곡 녹음에 참여한다는 사실만으로도 팬들을 기쁘게 할 전망이다. 물론 솔지는 4월 초 EXID 새 앨범 발매 때까지 건강 상태가 호전되면 EXID의 신곡 무대 활동에도 당연히 함께한다.

한편 EXID 멤버들은 여전히 끈끈한 팀워크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ID 멤버들은 최근 들어 솔지가 건강 문제로 EXID 행사 무대 등에 함께하지 못해도, 행사료 등을 자발적으로 솔지와 함께 나누는 등 여전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솔지 역시 EXID 동료 멤버들의 배려에 고마워하고 있다.

지난 2012년 데뷔한 EXID는 2014년 여름 발표한 '위아래'가 역주행 신화를 쓰며 인기 걸그룹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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