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주요부문 후보가 공개됐다.
한국대중음악상 측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상식 개요 및 분야별 후보(작)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는 김창남 선정위원장, 강일권, 김윤하, 조일동 선정위원이 참석했다.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음반 부문 후보에는 ABTB의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단편선과 선원들의 '뿔', 방백의 '너의 손', 이상의 날개의 '의식의 흐름', 조동진의 '나무가 되어' 등 총 5개 음반이 노미네이트 됐다.
올해의 노래 부문에는 9와 숫자들의 '엘리스의 섬', 트와이스의 '치어업',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원더걸스의 '와이 소 론리', 전범선과 양반들의 '아래로부터의 혁명'이 후보에 올랐다.
올해의 음악인에는 단편선과 선원들, 두번째달, 박재범, 임인건, 잠비나이 등 총 5팀이 올랐다.
장르별로 각 부문 후보도 공개됐다.
올해의 신인에는 트와이스, 볼빨간사춘기, 비와이, 실리카겔, 줄리아드림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 메탈&하드코어 음반 부문에는 13스텝스 'Venom', 램먼츠 오브 더플론 ' Shadow Walk', 마하트마 'NEW JUSTICE', 파리아 'One', 퓨어 'The Light of Tornado'가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끌었다.
최우수 록 부문 음반에는 ABTB 'Attraction between two bodies', 단편선과 선원들 '뿔', '잠비나이 'A Hermitage', 전범선과 양반들 '혁명가', 줄리아드림 '불안의 세계'가 후보로 올랐다. 최우수 록 노래 부문에는 ABTB 'Artificial', 빌리카터 'The Dog', 빌리카터 ' The Dog', 전범선과 양바들 '아래로부터의 혁명', 줄리아드림 '만선', 호랑이와 아들들 '마음의 바닥'이 후보에 올랐다.
최우수 모던록 노래 부문은 3호선 버터플라이 '나를 깨우네', 9와 숫자들 '엘리스의 섬', 검정치마 '에브리싱', 로바이페퍼스 '3', 빅베이비드라이버트리오 'A Line in the Sky'. 시크릿 아시안 맨 'I Want You Back'이 후보다.
최우수 포크 음반 부문에는 Various Artists '젠트리피케이션' 곽푸른하늘의 '어제의 소설', 이랑의 '신의 놀이', 이민휘 '빌린 입', 이호석 '이민자의 철학', 홍갑 '꿈의 편집'이 올랐다.
최우수 포크 노래 부문에는 권나무 '사랑은 높은 곳에서 흐르지', 김해원 '불 길', 이랑 '신의 놀이 , 이민휘 '신의 놀이', 이민휘 '빌린 입', 정밀아 '꽃', 정새난술 '오르막길'이 후보다.
박재범은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과 노래 부문에 각각 'Everything you wanted', 'All I Wanna Do'로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특별분야 공로상은 깅홍탁이다. 김홍탁은 록밴드 키보이스의 기타리스트로 활동을 시작했다. 서울재즈아카데미를 설립하고 뮤지션을 양성한 음악인이다.
김창남 선정위원장은 "그 분이 세운 음악적 업적에 비해 너무나 늦게 상을 드리게 됐다"라며 "이 상이 그 분의 업적에 대한 작은 보상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제 14회 한국대중음악상은 2015년 12월1일부터 2016년 11월30일까지 발매된 음반을 대상으로 후보를 정했다.
종합 분야 3개 부문, 장르 분야 23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네티즌이 뽑은 올해의 음악인 부분이 폐지됐다. "네티즌 투표로 인한 팬덤간의 대결 양상, 인기 투표로의 변질, 상의 의미의 퇴색 등을 고려해 폐지했다"고 선정위원회는 설명했다.
제14회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은 오는 2월 28일 오후 7시 서울 구로구 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