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WBC 대표' 발렌틴 "결승 진출 가능해"

박수진 기자  |  2017.02.08 09:58
2013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 출전한 발렌틴. /AFPBBNews=뉴스1


오는 3월 펼쳐지는 WBC(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에서 우리나라와 함께 A조에 속한 네덜란드 대표팀 외야수 블라디미르 발렌틴(32, 일본 야쿠르트 스왈로스)이 대회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일본 야구매체 풀카운트 8일자 기사에 따르면 발렌틴은 "2013 WBC보다 더 뛰어난 성적을 낼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발렌틴이 속한 네덜란드 대표팀은 2013 WBC 1라운드에서 우리나라를 5-0으로 제압했었다. 이어 준결승에서 도미니카 공화국에 1-4로 패해 아쉽게 탈락했다.

발렌틴은 이번 2017년 WBC에 대해서 "메이저 경험을 가진 선수들이 다수 포함됐다. 준결승에 진출한 직전 대회보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더 많다. 결승 진출도 결코 꿈이 아니다"라면서도 "물론 투수력에는 약점을 드러낸다"고 대표팀을 분석했다.

이어 그는 "네덜란드 투수진들이 최소 실점을 해주면 강한 타선을 이용해 점수를 뽑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렌틴은 2011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에서 뛰고 있는 '장수 외국인 선수'다. 6년간 185개의 홈런을 터뜨린 거포 타자다. 특히 2013 시즌에는 60홈런을 터뜨리며 아시아 야구리그 역사상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때려냈다.

마지막으로 발렌틴은 "옛날부터 네덜란드에서는 축구가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였지만 앤드류 존스(전 애틀랜타)의 활약으로 야구의 인기가 급격히 상승했다. 조국에 있는 아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하기 위해서 WBC에서 열심히 하겠다"는 결연한 각오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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