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영·효영 과거논란 재점화.."그럴수 있는 일"vs"대인배 코스프레"

전 소속사 "입장 없다"

윤상근 기자  |  2017.02.09 11:47
티아라 전 멤버 화영(왼쪽), 배우 효영 /사진=스타뉴스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 출신 배우 화영(24, 류화영)과 쌍둥이이자 역시 배우로 활동 중인 효영(24, 류효영)의 과거 논란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자신을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티아라 사태의 진실'이라는 제목의 장문을 게재하고 류화영, 류효영의 과거 행보에 대한 내용을 전하며 시선을 모았다.

이 네티즌은 글을 통해 효영이 당시 티아라 멤버였던 화영의 동료이자 막내 멤버인 아름에게 문자메시지로 폭언을 전했던 정황을 문자메시지 대화 캡쳐 사진으로 공개했다. 대화 내용에는 "뮤뱅 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주께", "나 가수 안할꺼니까 기다리렴",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등 다소 충격적인 발언이 담겨 있었다.

또한 화영이 티아라 멤버로 활동하다 지난 2012년 다리 부상을 당했지만 당시 부상 정도는 사실상 깁스를 할 정도가 아니었으며 (아프지도 않은데) 오히려 매니저에게 부축해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이 네티즌은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면 이해하겠지만 이제는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 건가"라며 "티아라 스태프로 일을 하며 5년 전 당시 일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일 두 사람이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심경을 전한 것에 대해 "대체 무엇이 있을 수 있는 일이며 대인배인 척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 네티즌의 주장대로라면 화영과 효영 모두 태도 논란으로 비쳐질 수 있는 대목이다.

류화영, 류효영은 지난 8일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논란이 된 티아라 왕따 사건 등에 대한 심경을 전하며 "그럴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도 어렸다. 많이 울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tvN '현장토크쇼-택시' 방송화면


이에 대해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두 사람의 논란과 관련, "과거의 일이다. 구체적으로 드릴 말씀이 없다.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짧게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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