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가족' 이솜 "강하늘과 맞대결 아쉬워..오토바이는 내가 낫다"

김현록 기자  |  2017.02.10 15:09
'그래, 가족'의 이솜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이솜이 전작에서 호흡을 맞췄던 강하늘과의 맞대결을 아쉬워하며 "오토바이는 내가 낫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솜은 영화 '그래, 가족'의 개봉을 앞둔 10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솜이 주연한 '그래, 가족'은 전작 '좋아해줘'에서 사랑스러운 연인 연기를 함께 했던 강하늘의 신작 '재심'과 맞붙는다.

이솜은 "(맞대결이라니) 너무 아쉽다"며 "'좋아해줘'가 개봉할 때도 하늘이의 '동주'가 같이 개봉했다. 홍보에 도움도 주고 싶었는데 동시에 개봉하게 돼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또 겹쳤다"고 푸념했다.

이솜은 "그래도 저는 시사회에 가서 보긴 했다. 하늘이 연기는 최고다. 진짜 잘 하더라"라며 엄지를 척 치켜세웠다.

이솜과 강하늘은 이번 신작에서 각기 오토바이를 타는 모습을 선보인다. 이솜은 그에 대해 "오토바이는 제가 좀 더 잘 타는 것 같다. 저는 뒤에 아이를 태우지 않나"라며 "안전운전이 최고"라고 웃음지었다.

바쁜 일정으로 이솜의 '그래, 가족'을 미리 보지 못한 강하늘은 '꼭 영화관에서 돈 주고 보겠다'고 약속했다는 후문이다.

이솜이 출연한 '그래, 가족'은 남보다 못한 사이로 지내던 오씨 집안 삼남매에게 어느날 막둥이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가족극. 이솜은 얼굴은 예쁘지만 끼가 없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셋째 주미 역을 맡았다. '그래, 가족'은 오는 15일 개봉을 앞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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