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점' 전광인 "기회 왔을 때 잡아야한다"

장충=심혜진 기자  |  2017.02.10 22:06
전광인.



한국전력 전광인이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한국전력은 10일 서울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바로티가 30점 맹폭을 퍼부었지만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해 18점을 기록한 전광인의 활약도 무시할 수 없다. 이날 전광인은 공격 성공률 51.61%를 기록하며 제 몫을 해줬다. 하지만 4세트에서는 공격을 하다 착지를 잘못해 발목을 접지르는 아찔한 부상을 당하기도 했다.

신영철 감독은 전광인의 상태에 대해 내일 경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지만 전광인은 "살짝 접지른 거라 괜찮다. 넘어질 때 통증이 있었지만 지금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전력은 최근 두 경기를 모두 풀세트 접전을 치르고 왔다. 그리고 리그에서는 가장 많은 풀세트를 기록한 팀이다. 그렇기에 이번 경기서는 풀세트 경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광인은 "'지겹다. 빨리 좀 끝내자. 초반에 풀세트 갈 것 다 갔으니깐 후반에는 관리해보자'라고 말을 했다. 하지만 우리가 마음먹은대로 되지는 않는다. 그래도 오늘 승점 3점을 가져가는 것이 우리로서는 전환점을 가져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치열한 순위 경쟁에 대해서는 "이번 계기로 뭔가 저희 안에 있는 것을 깬 것 같다. 다음 경기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다. 일단 우리가 승이 제일 많다. 그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을 많이 이겼다는 뜻이다. 자부심을 가지고 경기에 나서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광인은 "이 자리가 다시는 오지 않을 수도 있다. 기회는 왔을 때 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이 그 기회인 것 같다. 자신이 있다. 올라가기만 한다면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올라가는 과정에 있어서 조금만 다듬는다면 앞으로 좋은 경기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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