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산업, 한국마사회 해외 종마사업 박차

채준 기자  |  2017.02.12 15:30
브리더스컵 출전 직전 예시장을 돌고 있는 JS초이스/사진=한국마사회


한국마사회가 국내 경주마 능력 강화를 위해 해외종마사업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마사회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 종마사업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다. 앞서 구매한 경주마 9마리의 미국 씨수말 데뷔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새로운 육성마도 7마리를 추가 구매할 방침이다.

현재 한국마사회는 미국 현지에 총 9마리의 경주마를 보유 중이다. 한국에선 국내 유일의 경마시행체이지만, 미국에서는 마주(馬主)다. 올해 마사회는 해당 경주마들의 경주 능력 검증을 통해 씨수말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하고 상금수득 확대에도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잠재력이 가장 뛰어난 ‘JS초이스’를 비롯해 ‘K 스타’, ‘리턴인글로리’ 등도 점찍어 놓았다.

마사회 관계자는 “해당 경주마들은 뛰어난 혈통과 체격을 가지고 있어 미국 씨수말로서의 데뷔 가능성이 높다”면서, “특히, Grade 경주에 우승한다면 30억원에 달하는 종마자산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기대감을 비췄다. 더해서 “출전기회를 다수 확보해 경주마 능력을 최대한 끌어올리고자 위탁조교사도 토드플레처 1명에서 3명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와는 별개로 마사회는 올해도 플로리다, 켄터키 경매 등에 적극 참여하며, 잠재력이 우수한 육성마 7두를 추가 구매할 생각이다.

한편 한국마사회는 올해 국산마의 해외종마시장 진출도 함께 노린다. 한국 경주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경주마 수출의 포문을 열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현재 한국마사회는 국내산마 선발과정을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 말생산 농가를 대상으로 모집을 진행한 결과, 전국적으로 총 53마리의 경주마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마사회는 자체 개발 기술인 선발․교배 프로그램 ‘K-NICK’를 활용해, 최종적으로 2세 국내산마 3마리를 선발했다.

최종 선발된 우수 국내산마들은 미국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최상의 육성 훈련과정 속에서 뛰어난 경주마로 성장하게 된다. 현지에서 우수한 성적을 기록한다면 곧바로 미국 현지 씨수말로도 데뷔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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